문화예술공연

남도 한국화 명품전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5.13.~2025.09.07.
- 시간
- 10:00~18:00
- 장소
- 광주 | 광주시립미술관
- 요금
- 무료
- 문의
- 062-613-7100
- 바로가기
- https://artmuse.gwangju.go.kr/pj/pjExhibit.php?pageID=artmuse0209000000&action=view&exhiCd=001&exhiTp=N&lang=KOR&eSeq=898
전시소개
남도는 한국 남종화의 계승 전개에 있어 중요한 지역으로 남도를 예향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한국 남종화의 계승 전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남종화는 불교미술과 함께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중요한 미술 분야로 자연의 표현인 동시에 인간이 자연에 대해 지닌 자연관이 반영된 예술이다.
남도 남종화는 18세기 초 남종화와 풍속화를 그린 윤두서, 조선말기 사의 지상주의를 표방한 김정희의 제자 허련에 이른다. 허련의 남종화는 이후 아들인 미산 허형에서 의재 허백련과 남농 허건에 이어졌으며 이후 춘설헌과 운림산방을 중심으로 남종화의 전통이 내려온다. 이러한 한국 남종화는 남도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다양한 형식의 변화와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학 교육을 받고, 현대미술을 수용한 뚜렷한 색채와 개성을 지닌 한국화 작가가 등장해 현대적인 감각의 채색을 사용하여, 기존의 남종화를 한층 발전시킨 새로운 양식의 작품을 제작한다.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는 남도 한국화를 통해 다양한 의미를 지닌 미술의 진수를 감상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는 남도 출신 한국화 1, 2, 3세대 원로 작고 작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한국화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작품, 재창조한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남도 한국화를 소개하고자 하였다. 전시구성은 작품의 내용에 따라 3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첫 번째 주제는 동양사상에서 순수하고 깨끗함을 의미하는 ‘담백함墨’, 두 번째 주제는 한국화의 전통에 감성적인 색을 넣어 기氣를 강조한 작품으로 아름다움과 대중적인 친근함을 나타낸 ‘아름다움色’이다. 세 번째 주제는 먹과 채색의 형식과 정신은 현대미술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러한 주제의 작품은 다양함을 뜻하는 ‘예술創’이다.
전시는 남도 한국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에 영향을 주면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작가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장르와 시대의 남도 한국화를 통해 예술의 의미와 가치, 미술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