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제33회 대전현대음악제, 둘째 날
- 분야
- 음악
- 기간
- 2025.04.23.~2025.04.23.
- 시간
- 수요일(19:30)
- 장소
- 대전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요금
- 전석 10,000원
- 문의
- 042-270-8333
- 바로가기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5082
공연소개
2025년 제33회 대전현대음악제
첨단과학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창조적 음악축제
제33회 대전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며...
오늘날 세계는 갈등과 대립 속에서 더욱 깊은 불안과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화되며 국제사회의 균형을 흔들고 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은 중동 지역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도 남북 간의 대립이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류는 평화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음악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분열과 갈등의 한가운데에서도,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소리와 리듬, 화음과 선율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시대의 고통을 위로하고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제33회 대전현대음악제는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곡가들이 이 시대의 분열과 화합을 어떻게 음악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전쟁이 남긴 상처와 평화의 염원을 음악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창작음악의 힘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작은 불빛이 되기를 바라며,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대적 사유와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음악제의 기획과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작과 연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음악가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끝으로, 대전현대음악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재)대전문화재단과 대전광역시에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대전현대음악제 예술감독 김 민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