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경북작가 공모전 <어쩌면 그런 관계>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3.22.~2025.04.22.
- 시간
- 1~4월 10:00~18:00 / 5~7월 10:00~19:00 / 8월 10:00~20:00 / 9월 10:00~19:00 / 10~12월 10:00~18:00
- 장소
- 경북 | 솔거미술관
- 요금
- * 경주엑스포공원 통합권 구매 후 입장 가능 - 대인 12,000원 / 소인 10,000원
- 문의
- 054-740-3990
- 바로가기
- https://www.gjsam.or.kr/programs/page/page.aspx/?mnu_uid=195
전시소개
2025년 경주 솔거미술관 <경북작가공모전> 선정 작가 6인 中 그 첫 번째 전시로 박심정훈 작가의 전시를 펼치고자 한다.
박심정훈 작가가 찾고자 하는 ‘관계(關係)’의 개념을 ‘관련(關聯)’ 혹은 ‘관념(觀念)’으로 착각한다면 작가가 던져놓은 프레임 혹은 덫에 빠지게 될 것이다. 관계를 통해 정립되는 원초적 프레임은 ‘정의’, ‘규칙’, ‘이미지의 확정’ 이라는 부수적 화장(化粧)들이 따르는데, 작가는 무의식적 의도를 통해 대중들과 자신을 화장하게 만들고 상식적인 정의와 규칙에서 멀어지게 함으로써 작품의 의미를 더욱 공고하게 만든다.
‘관계’ 속에서 그려내는 아주 촘촘한 인드라망이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건 오래된 고민과 숙련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을 우리는 ‘응축(凝縮)의 진일보(進一步)’라 정의한다. 그런 즉, 결과물의 이미지화를 통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또 다른 관계가 어떠한 상관을 통해 새로이 정의되고, 응축된 시각(視覺)이 관계의 형성과 추측의 기준을 통해 어떻게 발현되는지 살필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