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푸른 실내악 축제

[성남] 푸른 실내악 축제

분야
음악
기간
2025.04.26.~2025.04.26.
시간
토요일(18:00)
장소
경기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
요금
전석 10,000원
문의
인터파크 1544-1555
바로가기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2367

공연소개

PROGRAM - 연주자들이 직접 작성한 감동적인 곡해설 첨부


임동현Pf. piano solo

F. Chopin - Ballade No. 4 in F minor, Op.52

현존하는 모든 발라드 중 예술성과 곡의 완성도 측면에서 정점에 위치한 곡이라고 평가받는다. 마지막 발라드인만큼 완숙하게 다듬어진 쇼팽 피아니즘의 극한을 보여주는 곡이며 쇼팽이 작곡한 작품 중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걸작[1]이다. 쇼팽이 작곡한 네 개의 발라드 중에서도 가장 난곡으로 뽑히는 곡이다

소나타 형식을 차용한 악곡 구조를 가진다. 도입부 - 제 1주제(f단조의 애상적인 왈츠 풍 테마) - 제 2주제(B♭장조의 안정적인 교회 코랄풍 테마)로 제시부가 연주되고, 전개부를 경과한 뒤 재현부에서 두 주제가 몽환적인 왼손의 아르페지오와 함께 다시 연주되고, 감정의 최고조에 다다르다가, C장조의 짧고 안정적이면서도 긴장을 놓지 않는 경과부를 거쳐 광기 넘치는 코다로 마무리된다. 앞의 세 발라드와는 달리 미츠키에비치의 시를 참조하기 보다는 쇼팽 자신의 내면적인 모습을 묘사하여, 자전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발라드 1번의 코다 부분도 어렵기로 유명하지만 4번의 지옥같은 코다에는 비할 수 없다. 악보를 들여다 보면 확연히 드러나는데, 1번 코다는 얼핏 해볼 만하다고 생각할 수라도 있지만 4번 코다는 첫 마디부터 심각성을 직감하게 해 준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서 비전공자도 자주 연주하는 1번에 비해 4번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비전공자의 연주를 보기가 드물다. 1번의 코다는 주요 구성이 도약과 스케일이어서 비전공자들이 어설프게나마 흉내라도 낼 수 있으나[3], 4번의 코다는 3도 반음계의 벽 때문에 소지-약지 독립 훈련이 안 된 비전공자들은 그냥 막힌다.[4]프로 피아니스트들조차도 종종 미스터치가 날 정도이다.

코다의 마무리는 격렬하게 하향하는 하향 스케일에 이어지며 충격적이고 비장한 화음이 이 대곡의 끝을 알린다.


 


한준영Pf. piano solo

F. Chopin - Ballade No.1 in G minor, Op.23

우리는 살아가다가 갑자기 길이 쾅~!! 하고 막힐 때가 있다. 처음부터 잘못된 길이었다.

순간 어찌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아찔하다.충격이기도 하고 슬프고 무섭고 막막하고~~ 하지만 곧바로. 괜찮은 척. 겉보기에 밝은 척, 잘 되는 척, 그 상황을 외면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진짜 행복하게 사는 길이 여기에 있는데~!!

하지만 사람들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점점 더 불행 속으로 들어가는줄도 모르고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가지 말라고, 제발 죽음속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애걸하며 붙잡고 싶다.

때로는 너무나 애타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결국. 용기를 내어 이야기를 해보지만 사람들의 선택은 ....죽음이다.

찢어지는 내 가슴.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가 알려주고 싶은 이 행복의 길을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

쇼팽 발라드 1번을 들으면서 곡의 이야기속 끔찍한 현실 속에서 한줄기 빛을 붙잡는다면 변화될 행복과 평안, 반대로 운명처럼 맞이하게 될 불행을 느끼면서 더 깊은 집중속으로 들어가 보길 바란다.


 


서영희Pf.1st 김선혜Pf.2nd 1piano 4hands

L.v.Beethoven - Egmont Overture op.84

Egmont Overture는 베토벤이 1809년에 괴테의 희곡에 근거하여 작곡한 곡으로 16C 귀족 에그몬트 백작이 당시의 폭정에 대해 강력한 반기를 듦으로써 마침내 사형을 당하게 되는 자기희생과 영웅적인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


 


이지영Pf.1st 이수정Pf.2nd 1piano 4hands

A. Dvorak - Slavonic Dances for Piano four Hands, Op.72 No.2.

J. Brahms Hungarian Dances WoO 1 allegro molto

드보르작의 슬라브댄스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에서 영감을 받아서 작곡하였다. 제목은 슬라브 무곡이지만 보헤미아 스타일과 형태가 짙고 전통적인 리듬의 패턴과 스타일에 깊은 음악적 향기가 스며들어 있다.

브람스는 유대계 헝가리 바이올린 연주자인 레메니의 반주를 맡아 영감을 가지게 되고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를 만남으로서 더욱더 작곡에 영향을 받게되었다.


 


김승은Vn. 최시영Db. 오선경Pf. Trio

A. Piazzolla - Oblivion

A. Piazzolla - 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Summer

A. Piazzola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독창적인 탱고들을 작곡하며 ‘위대한 아스트로’로 일컫어진다.

Oblivion은 망각이란 뜻 그대로 표현하는 듯, 특유의 서정적이며 애수 띤 선율을 가진다. 피아졸라는 자신이 작곡한 Oblivion을 두고 이러한 말을 남겼다. "모든 인간의 행위에는 망각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살아 숨 쉬는 유기체의 생명에는 망각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기억 속에 묻혀 잊는 것뿐이다. 나를 기억에 묻고 너를 그 위에 다시 묻는다."

Oblivion은 본래 영화음악으로 작곡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감상용 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춤을 위한 탱고가 아닌 감상을 위한 탱고를 제시한 피아졸라의 음악은 Nuevo Tango(새로운 탱고)로 구분되며 Oblivion은 이를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中 Verano Porteno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中 여름)

Four seasons of Buenos Aires는 피아졸라의 창작 황금기에 작곡된 곡이다. 피아졸라는 이 음악에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의 사계절 풍경을 묘사했으며 그에 따라 "Cuatro Estaciones Portenas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가장 먼저 작곡된 여름을 처음으로 여름 가을 겨울 봄 순서로 악장이 구성되어있다.

곡 초반부에는 여름철 특유의 나른한 분위기가 두드러지지만 이윽고 빠르고 리드미컬한 악절과 기교적인 솔로가 등장하며 여름의 열기가 느껴지는 강렬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다.




INTERMISSION



백진경Pf. piano solo

Henri Dutilleux - Sonate pour piano, op. 1, 1st mov. - Allegro con moto

프랑스 출신의 Dutilleux(뒤티에)는 어떠한 악파나 계열에 속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간 현대 작곡가이다. 피아노 소나타 1번의 그의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로피아니스트 부인을 위해 작곡된 곡이며 그가 비로소 자신의 작품 번호 1번으로 인정한 곡이기도 하다. 2/2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의 1악장은 1주제와 2주제 모두 베이스의 오스티나토와 당김음이 특징적이며 뒤티에가 선호하는 상행 움직임과 3온음을 자주 볼 수 있다. 제시부의 종결 부분에서는 두 음을 소리가 나지 않게 노른 채 다른 음들을 누름으로써 미묘한 음색을 나타내고자 하였고 발전부에서는 하나의 음을 중심으로 프레이즈가 진행된다. 지속저음 또한 그의 음악에 나타나는 특징적 요소 중 하나이다.


 


김선혜Pf.1st 서영희Pf. 2nd 1piano 4hands

C.Saint-Saens - Danse macabre

생상의 죽음의 무도는 1874년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이 작곡한 교향시로서 시인 앙리 카잘리스가 오래된 프랑스 괴담 죽음의 무도를 바탕으로 쓴 시에서 영감을 얻어 1872년에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예술가곡으로 작곡되었다가 1874년에 생상이 이 작품을 표제음악의 하나인 음시로 확장.편곡하고 성악부분을 바이올린 독주로 교체했는데 '죽은자의 무도'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혜원Vn. 백수정Vn. 신재은Pf. 2 violin & piano

D. Shostakovich - 5 pieces for two violins and piano

쇼스타코비치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 러시아의 유명한 작곡가이다. 그는 클래식 장르부터 영화음악까지 작곡하는 스펙트럼이 넓은 작곡가이다. 그의 수많은 영화음악들은 모음곡의 형태이나 소품형식의 곡들로 편곡이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두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이라는 곡이다. 이 곡은 여러 영화의 음악들을 발췌 하고 엘레지 (Elegy) 와 폴카 (Polka) 를 더해 오늘날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2중주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첫번째로 나오는 프렐류드 (Prelude) 는 바이올린들의 선율이 6도와 10도의 연속적 화성으로 연주되며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두번째 가보트 (Gavotte) 는 부드럽고 지속적인 흐름으로 단순하지만 편안한 명랑함을 불러 일으킨다. 다음 엘레지 (Elegy) 는 슬픔과 따뜻함이 공존 된 음악이다. 곡 중간에는 바이올린의 대화도 포함되어있다. G단조의 슬픈 왈츠 (Waltz) 는 열정적이면서 감정의 정점의 이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 폴카 (Polka) 는 아주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흥겹고 장난 가득한 곡이다.


 


김은지Vn. 임준희Vc. 정소영Pf.

P. Schoenfield - Cafe Music for Piano Trio

쇤필드는 팝과 포크, 재즈와 탱고, 민속음악과 종교음악 등을 클래식과 결합시켜 가장 미국적인 음악으로 재탄생시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다. 카페뮤직은 제목 그대로 레스토랑 라이브 연주를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클래식음악과 재즈, 래그타임, 블루스 등의 활기찬 리듬과 유머 넘치는 주제가 악기들의 주고받음 안에 긴밀하게 짜여져 즐거움을 주고있다.


 


우미혜pf.

R. Schumann - Fantasy in C major, Op.17 (1st mvt) / 13min

이 작품은 슈만이 클라라를 향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슈만과 클라라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 대한 미묘하고 복잡한 슈만의 심리상태가 투영되어 있는 곡이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1악장은 아주 환상적으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라는 뜻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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