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시간의 얼굴

동백, 시간의 얼굴

분야
전시
기간
2025.03.28.~2025.05.25.
시간
화-일 10:00-18:00 / 월요일 휴관
장소
전남 | 전남도립미술관
요금
성인 1,000원 /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군인, 예술인 700원
문의
전남도립미술관 061-760-3242~3
바로가기
https://artmuseum.jeonnam.go.kr/museumofart/165/subview.do?enc=Zm5jdDF8QEB8JTJGYXJ0JTJGbXVzZXVtb2ZhcnQlMkY5JTJGMTgwJTJGYXJ0Y2xWaWV3LmRvJTNGcGFnZSUzRDElMjZzcmNoQ2

전시소개

전남도립미술관은 전남 미술사 정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지역 작가를 연구하고 조명하여 전남 여수 출신 화가 강종열의 초대전 《동백, 시간의 얼굴》을 개최한다. ‘동백화가’로 알려진 작가는 강렬한 색감과 거친 질감으로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물을 그리며 자연과 인간관계를 성찰해왔다. 이외에도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동티모르의 무너진 사회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인 여순사건을 주제로 인권과 정의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조망하며, 주요 연작을 나누어 동티모르 체류 시절 경험한 아픈 역사와 희망, 동백꽃을 통해 드러난 현대사, 시대의 무게를 그린 여순사건, 그리고 그의 예술적 뿌리이며, 삶의 원천인 여수 풍경 등 총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전시실 상흔의 기억, 동티모르는 강렬한 색감과 이국적인 풍경 속 인물화를 중심으로 동티모르의 풍경과 원주민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두 번째 전시실 생명력, 희망, 그리고 동백은 여수의 동백숲과 바다 풍경, 작가의 작업실에서 마주한 다양한 소재들이 주를 이루는 공간이다.


세 번째 전시실 멈춰진 시간은 1948년 10월 여수와 순천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순사건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강렬한 감정과 기억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킨다. 


네 번째 전시실 시간의 얼굴은 1995년 작가의 작업실 뒤편에서 살던 한 어부 ‘조씨 영감’의 삶을 그린 연작으로 소박하고 인간적인 삶의 흔적을 담아냈다.


 


《동백, 시간의 얼굴》展은 생명력과 끈질긴 삶의 의지가 공통된 주제로 나타난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끈질기게 그려온 그의 동백꽃은 결국 작가의 모습과 닮아있다. 그의 회화 세계는 단순히 미적 대상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강렬한 생명력을 발산하는 존재들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다. 그의 연작을 통해 아름다우면서도 그 내면이 품고 있는 존재의 본질을 찾아가는 작가의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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