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부산시립극단 정기공연, 스타프로젝트: 오롯이 빛나는

제79회 부산시립극단 정기공연, 스타프로젝트: 오롯이 빛나는

분야
연극
기간
2025.03.28.~2025.03.29.
시간
금요일(19:30), 토요일(17:00)
장소
부산 |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요금
전석 20,000원
문의
051-607-6000
바로가기
https://www.bscc.or.kr/01_perfor/?mcode=0401010200&mode=2&no=25514

공연소개

‘각설이 엄마와 틱 장애 야구 선수 아들의 장터 여행기‘

    

 각설이계 명품 디올이(Dior)는 전국 장터를 돌며 공연과 함께 엿을 팔며 살아간다. 장터는 디올이에게 직장이며 가족이며 삶이다. 하지만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더 이상 공연이 힘들게 된다. 그녀의 하나뿐인 아들 우동기는 고교 3학년 야구 선수다. 우동기의 야구팀은 청룡기 야구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고 9회 말 역전의 기회에 대타로 선 우동기. 하지만 긴장할 때 나오는 그의 틱 장애로 인해 어이없이 기회를 놓치고 만다. 프로야구 선수 데뷔의 꿈은 곧바로 은퇴로 이어지게 되고 마는 우동기. 하지만 감상에 빠질 새도 없이 디올이의 성화에 못 이겨 장터 일을 돕게 된다. 그즈음 디올이의 허리 상태는 걷기도 힘들 정도로 악화된다. 수술을 결정해야 하지만 디올이의 고집으로 당장의 수술 대신 마지막으로 전국 장터를 돌며 그간 도움 받았던 사람들에 인사를 전하려 한다. 두 모자가 함께 맞이한 은퇴와 인생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장터 여행길이 펼쳐지게 되는데...



연극 ‘오롯이 빛나는’ 연출 의도


우리의 삶은 단짠단짠 때로는 쓴맛과 단맛이 뒤섞여 만들어지는 여정이다. ‘오롯이 빛나는’은 틱 장애를 가진 야구선수 우동기와 각설이 어머니 디올이가 장터 여행을 통해 성장하고 화해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결핍’을 주제로 하지만 그것을 장애나 한계가 아닌 ‘개성’과 ‘삶의 리듬’으로 바라본다. 틱 장애가 야유와 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박자가 될 수 있듯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오롯이 빛나는’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함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삶의 태도다. "나는 황금이다. 반드시 찬란히 빛날 필요가 있다."라는 마지막 대사는 이 작품이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장 강렬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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