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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제주도에서 꽃집을 하고 있는 미호는

오늘도 창문을 활짝 열고, 춤을 추며, 아침을 맞이한다.

친구 희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을 만들려는 그녀에게 떼어내고, 털어내도,

보고싶지 않아도 자꾸만 생각나고, 계속해서 보이는 두려움이자 과거의 인물둘이 함께한다.

아픈 기억들을 하나하나

다시 마주하려는 미호는,

꽃에 비유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의 이야기와 함께 쏟아져 나오는

만화같았던 희민과 지원의 사랑이야기,

오빠에게 떠넘겼던 치매 할머니의 병간호,

그리고 엄마의 죽음까자 ..

제주도의 어느 꽃집에서

미호가 만들어간 꽃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향기로 희민의 손에 쥐어져야 하는 걸까?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