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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시놉시스]

“88개의 건반으로 만드는 무한한 음악, 무한한 인생”

20세기가 시작하는 1900년 1월 1일, 이민자들을 싣고 미국으로 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한 아이가 발견되었다. 그리하여 ‘1900(노베첸토)’이라는 이상한 이름이 붙여진 이 아이는 이 배에서 33년을 살아간다. 

그는 단 한 번도 땅에 발을 디뎌본 적 없이 배에서만 살았지만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살아간다.

이 이야기는 재능과 우정, 삶과 예술의 선택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이다. 

그는 어떻게 어디서 피아노를 배웠는가? 배에서만 살아간 그가 어떻게 세상의 모든 것을 훤히 알고 있는가? 재즈의 신 ‘젤리 모턴’과 얼마나 멋진 피아노 대결을 보여주는가? 딱 한 번, 육지에 내려보려던 시도는 과연 어떻게 해결되는가? 그리고 그의 마지막 운명은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가? 

모든 것이 미스터리처럼 보인다. 

천재로 태어났다는 말로 한번에 정리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엔 인생의 비밀이 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