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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고전적이면서 미래적인 드높은 격조 속,

날카로운 감각이 번뜩이는 '미래의 무용극'을 만난다!

< 2022 무용극 호동 >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형식을 정립한 송범의 <왕자 호동>(1974), <그 하늘 그 북소리>(1990)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의 무용극을 표방한다.

서사에 중점을 두었던 과거 무용극과는 달리 장별로 상징적인 형상을 내세우는 이미지극 형식을 띄고, 주제적인 면에서도 왕자 호동과 낙랑공주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던 사랑 이야기보다는 사회 혹은 운명과 대립하는 극한의 상황에 맞닥뜨린 인간의 갈등과 보편성에 초점을 맞춘다.

성별, 나이, 신분과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뇌를 표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시대배경을 걷어내고 무용수 전원이 호동이 되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의 내적 변화에 집중한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