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Fill Gallery New Artist Exhibition _2nd artist 손유화

4th Fill Gallery New Artist Exhibition _2nd artist 손유화

분야
전시
기간
2025.02.05.~2025.02.27.
시간
Tue - Sat 11:00~18:00 (일, 월, 공휴일 휴관)
장소
서울 | 필 갤러리
요금
무료
문의
02-795-0046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p/DFpJxW6pM_i/

전시소개

필 갤러리는 공모 형식의 신진 작가전을 꾸준히 개최하며 우리나라 미술계에 새롭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4회차 공모에 당선된 작가는 조규성, 손유화, 오예슬 작가로, 각각의 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인전으로 개최되고 있다. 두번째 전시작가인 손유화 작가는 이번 2월 5일부터 전시가 시작된다. 손유화 작가의 이번 전시는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꿈'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작업들을 선보인다.

손유화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학부를 졸업한 후, 영국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첼시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이론과 철학, 순수미술 대학원과정을 마친 후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모히또에서 몰딩 한 잔>(2022), <회화와 회화하다>(2021), <친애하는 회화에게>(2020) 등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2023), <흰색 옷들과 색깔 있는 옷들을 함께 세탁하지 마십시오>(2022), <당신이나 나 같은 사물>(2022), <교차된 시선>(2020) 등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유화 작가는 회화를 단순히 화면에 그려진 이미지나 형태로 보지 않고,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는 회화를 통해 '실체가 없는 곳에서 본질을 찾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그 한계와 경계선을 탐구하며 작품을 만들어왔다. 또한 작가는 회화의 특성에 대한 사고와 유머를 담아내며, 회화가 가지는 감각적, 철학적 특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회화의 꿈>은 2012년에 시작된 입체회화 시리즈를 평면으로 재해석한 작업으로 구성된다. 손유화 작가는 이 시리즈를 ‘평면회화의 꿈’이라고 정의하며, "어느 날 문득 자고 일어나보니 입체인줄 알았던 작업이 모두 2012년에 평면회화가 꾸었던 꿈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꿈에서 현실로 돌아온 듯한 작업들을 선보이며,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적 탐구를 이어간다. 작가는 "그저 꿈 같은 것이었다"며, 작품 속에서 흐물거리는 천 대신과 딱딱한 플라스틱 냄새를 경험한 감각을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감각적 경험은 회화의 물리적 특성을 뛰어넘어 ‘꿈'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실험이 된다. 그는 "정녕 나 혼자만의 꿈이었다. 애초에 내가 다리가 있었던가…"라는 작가노트를 통해 꿈과 현실, 회화의 본질을 더욱 심도 있게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필 갤러리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71-5에 위치해있다. 전시는 2025년 2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손유화 작가의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회화 작업세계를 체험하는 것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한낱 꿈 같은 거였다.
흐물거리는 천대신 딱딱하고 쨍한 플라스틱 냄새가 짙은 지지대를 딛고 서는 것은.
정녕 그저 꿈 같은 것이었다.
대롱대롱 하나의 못에 의지해 온 몸을 지탱 하는 것을 부정하고자,
새하얗고 번듯한 지지대에 두 다리를 딛고 서는 것은.
진정 나 혼자만의 꿈이었노라.
애초에 내가 다리가 있었던가… “
전시 <회화의 꿈>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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