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김미지 개인전 mitopia landscape - 바다](/attachFiles/cultureInfoCourt/monthServ/1738561473071.jpg)
김미지 개인전 mitopia landscape - 바다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1.20.~2025.02.10.
- 시간
- 10:00~19:00 *전시 중 무휴
- 장소
- 제주 | 제주문화예술재단
- 요금
- 무료
- 문의
- 042-242-2020
- 바로가기
- https://jejunolda.com/nolda/all.htm?page=3&act=view&seq=12911
전시소개
이공갤러리 기획 초대 김미지 전-김미지 작가는 대구서 출생해 대구가톨릭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결혼 후 육아로 20년 경력 단절이 있었고 자녀가 대학을 들어가고 다시 미술 현장으로 돌아왔다. 김미지 작가는 평면회화 뿐만 아니라 접착제의 일종인 핫멜트로 본인의 물건들을 떠내 그것을 가상정원으로 이어붙인 화이트가든, 블랙가든 설치미술도 보여주고 있다. 평면회화, 입체,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50대 여성 작가의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작업들을 그동안 해 왔다. 짧은 전시 경력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작업을 인정받아 서울의 동덕아트갤러리, 세컨드에비뉴갤러리 등에서 초대되어 개인전을 했다. 이번 이공갤러리 초대전에는 본인 이야기를 바다를 통해 표현한 회화작업 22점을 보여준다.
김미지 작가는 오랜 기간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다시 화단으로 돌아온 우리 시대 여성 작가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년 한 해 원인 모를 코로나 후유증 치료과정을 겪으면서 바다에서 작은 위안과 희망을 얻었다는 내용의 작업이다. 작가는 그 긴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다시 제주 연동 작업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음은 바다에 대한 기억이 컸다 한다. 제주 연동 작업장 작은 창 너머 빌딩 사이로 바라봤던 바다의 모습이 작품에서 거친 들꽃들 사이 조각난 바다 모습으로 표현 되어진다. 독특한 바다 풍경에서 우리는 작가의 모습을 본다.
김미지 작가에게 바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함의 바다이자 희망의 바다이다. 한땀 한땀 바느질하듯 그렸다는 작가의 말이, 보는 이에게도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전시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