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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점등하는 초점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 프로그램의 결과보고전이다. 이번 전시는 13명의 작가들이 지난 1년 동안 탐구하며 구축한 예술적 사유를 선보인다. 작가들은 새로운 환경과 시간 속에서 상실과 기억, 경계와 모순, 현실과 가상 등 각자의 몰입 요소를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형성한 사회적·개인적 실험과 사유는 매체와 주제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의 복잡성을 함축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작가들에게 사유와 시선을 교차시키며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입주기간 동안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현실 속에서 드러나지 않은 심리적 풍경과 사회적 맥락을 조명하며, 때로는 파편적이고 모순적인 세계를 직면하게 했다. 이러한 입주 경험의 결실인 《점등하는 초점들》은 13인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제시하는 관점과 향후 가능성 드러낸다. 관객은 결과보고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층적 예술 세계를 경험하고, 현대사회 속 예술의 질문과 기록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은 관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오픈스튜디오>는 관객이 예술가의 작업공간 안에서 대화를 나누며 창작 과정을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동워크숍>은 평론가의 심화 해석을 통해 예술 담론을 확장하며, 관람객이 창작자와 작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2024-2025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작가 강재영, 구윤지, 김민혜, 김용선, 김현묵, 민예은, 서연진, 오승언, 유수진, 이윤빈, 이은우, 임민수, 임재형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작 활동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본 레지던시의 입주 경험과 전시가 이후 활동을 잇는 촉매제로 작용하여 예술계에 지속적인 윤곽을 남기기를 고대하며 18기 입주 프로그램을 마감한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