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 墨 地 韻 : 목 묵 지 운》

《木 墨 地 韻 : 목 묵 지 운》

분야
전시
기간
2024.12.21.~2025.01.25.
시간
화요일 - 토요일 (오전10:00 - 오후18:00)
장소
부산 | 갤러리 서린스페이스
요금
무료
문의
051-742-7422
바로가기
https://www.galleryserenespace.com/

전시소개

대지의 양분과 맑은 이슬, 따뜻한 햇빛을 머금고 자란 나무[木]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고, 적절한 관리 하에 수확되어 다시 숲으로 자양분을 돌려줍니다. 이러한 나무는 장인의 손길을 거쳐 수십 번의 변형을 통해 한국 전통 문방사우의 ‘한지’와 ‘먹’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지[紙]는 나무 껍질을 벗기고, 삶고, 두들겨 섬유질을 남겨 만든 얇고 섬세한 종이입니다. 나무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한지는 전통적인 예술과 기록의 매체로 사용되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먹[墨]은 나무에서 얻은 탄소를 이용해 만들어지며, 수많은 예술가와 문인의 손끝에서 새로운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기능합니다.

 


나무에서 시작된 이 재료들은 자연에서 얻어졌지만,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환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목묵지운 木墨地韻》 이 전시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전통적인 재료와 그 가치를 되새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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