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2024 도전! 아티스트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
- 분야
- 전시
- 기간
- 2024.12.19.~2025.01.31.
- 시간
- 3월-10월 10:00-19:00 / 11월-2월 10:00-18:00 / 월요일 휴관
- 장소
- 경기 | 수원시립미술관
- 요금
- [홈페이지 참고]
- 문의
- 수원시립미술관 031-228-3686
- 바로가기
- https://suma.suwon.go.kr/exhi/current_view.do?lang=ko&ge_idx=1234
전시소개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는
24년도 문화도시 수원 연계 사업으로 진행된 도전! 아티스트 사업 결과보고 전시이다.
약 2개월간의 기간동안 제작된 작품 총 10점이 전시되며
본 전시를 통해 도전을 시도한 5인 뿐 아니라 전시를 보는 관람객에게도 예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제안한다.
세상을 따뜻하게 보는 쉬운 방법을 찾는 작가 김고미
미술관에 전시한 작품은 언제나 꽃은 옳다 시리즈 작품이다.
여행, 도시, 삶에 꽃 한송이만이라도 있다면 그 순간이 따뜻하고 다정해진다는 걸 표현하고자 했다. 꽃은 삶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많은 것중에 가장 아름답고 따뜻하다. 생일을 축하할 때도, 죽음을 애도할 때도, 꽃이 함께한다. 나에게 꽃은 항상 옳다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자유와 성찰을 이야기 하는 작가 김예지
작품 <눈치>타인의 시선과 판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 작품이다. 작품 속 클락션 소리는 눈치를 보며 느끼는 긴장, 불안, 그리고 답답함을 상징한다. <신호등>작품은 규율과 규칙을 상징하며, 이는 우리가 내적으로 인지하는 미묘한 요소와 연결된다. 작가는 신호등을 눈치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고, 규율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을 작업에 담았다. 작가는 이 두작품을 통해 두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답게 살자는 자유의 메시지와 타인을 배려하고 주변을 돌아보자는 성찰 그것이다.
개인과 대상이 소통하는 순간과 그 역동을 탐구하는 작가 백예빈
삶 속에서 어느 순간 시작된 글쓰기 루틴. 이를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았고, 사실은 예술 작품을 직접 창작하고 싶었지만 두려움에 예술 주변만 맴돌다 운영처럼 <도전! 아티스트>에 참여하였다.
매일 아침 3쪽의 글을 쓰며 하루를 시작한다. <자기만의 방>은 자신과의 소통에서 체험한 것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온 과정이자 일종의 보고서이다. 자아 탐구의 중요성과 한국사회에서 그를 경시하는 현상에 주목하며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타인, 나아가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 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개인과 대상'의 관계, 그 사이에서 생겨나는 마찰과 원인, 결과물 그리고 이를 통해 재구성되는 '관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가 오상미
최근 ‘부부상담 및 이혼 소재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작가의 상담경험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가정 심리학자 존 가트맨 박사의 ‘비판, 방어, 담쌓기, 경멸’ 소통이론에 의거하여 각색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모든 관계에서 언쟁과 싸움으로부터 승자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질문하며, '삶의 우선순위는 누구인가?' '한번쯤 누군가를 진심으로 공감해본 적이 있는가' 등 현재의 삶 그리고 관계성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다
예술이야말로, 예츨불가능한 삶의 영역에서 불안한 우리를 온전케 한다고 생각하는 작가 유소정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내면의 힘에 대한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거대한 파도에 밀려 이리저리 출렁이다 어른이 되어버린 작가는 관계를 맺고 나에서 우리가 되어가며 개별적인 자아에 대한 질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건강한 우리가 되기 위해서라도 답을 찾는 과정이 필요했고 이번 작품과 도전이 그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생명력을 잃고 내면의 힘을 상실한 여린존재들을 살피고 기억해 줌으로서 그 힘의 본질을 보여주고 싶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손에 감각을 통해 생각이 열리고 죽은 잎사귀들이 다시, 작가 본인을 깨우며 생명력이 채워지는 마법을 관람객과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