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새기며

나무를 새기며

분야
전시
기간
2024.11.30.~2025.03.30.
시간
03월 ~ 10월 :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 11월 ~ 02월 : 10:00 ~ 17:00 (입장마감 16: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월요일 공휴일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날 휴관
장소
경남 | 이성자미술관
요금
성인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문의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055-749-5898
바로가기
https://www.jinju.go.kr/rheesjmuseum/b/exhibition/2882

전시소개

화가, 미술가는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표현 기법을 찾곤 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으로부터 온 소재 중에서도 특히 따뜻한 물성을 가진 `나무`를 주제로 합니다. 1970년대 이성자의 목판화를 비롯, 나무와 관련된 텍스트와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는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성자 작가가 특히 천착했던 자연의 물성 중에서도 나무를 활용한 다채로운 작품, 그리고 현재 '나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예술적 실천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들여다봅니다. 각각의 참여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과 손길로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고 그 본성을 예리하게 찾아냄으로써 생명의 본질을 더욱 드러나게 합니다.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나무`를 공통 주제로 한 다각도의 미술적 관점을 보여줍니다. 나무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체하거나, 마치 숲에 들어온 것처럼 서정적이고 편안한 심상을 전달하며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두었습니다. 전시는 이성자가 바라본 자연으로서의 나무를 시작으로, 무한한 자연의 생명력을 다양한 관점으로 표현하는 작가들을 소집해 여러 관점에서 나무를 해석하고 그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과 나무의 세계에 대한 유연한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나무를 새기며》는 `나무`를 다각도로 고찰해보는 전시로서 이성자 작가의 `나무를 새기며`의 짧은 글 제목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글은 곧 나무를 있는 그대로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어머니의 모성애와 같이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로서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인간세계와는 매우 동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이는 나무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의 자세는, 비단 이성자 작가뿐만 아니라 세대를 건넌 동시대 참여작가들의 출품 작품에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는 나무라는 소재 그 자체에 몰입하는 작가, 즉 물성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나무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자연, 그리고 나 자신에 온전히 집중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나무가 가진 생명의 본질을 깊이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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