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2024 민주인권평화전 《신학철 -시대의 몽타주, 60년 회고전》
- 분야
- 전시
- 기간
- 2024.12.17.~2025.03.30.
- 시간
- 10:00 ~ 18:00 *1월 1일, 설(당일),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광주 | 광주시립미술관
- 요금
- 무료
- 문의
- 062-613-7100
- 바로가기
- https://artmuse.gwangju.go.kr/pj/pjExhibit.php?pageID=artmuse0209000000&action=view&exhiCd=001&exhiTp=N&lang=KOR&eSeq=883
전시소개
이번 전시는 신학철 작품세계를 ‘해체와 재구성의 신체 몽타주’, ‘망각된 역사의 소환’, 그리고 ‘시대를 위한 기념비’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시대 순으로 구성했다. ‘해체와 재구성의 신체 몽타주’에서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경향과 다양한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으며 사회 현실을 고민한 작가의 초기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시공간적으로 분할하고 재구성한 작가의 포토몽타주 기법의 생성 과정과 그 특징을 볼 수 있다. ‘망각된 역사의 소환’에서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사건을 환기하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를 담은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 연작이 전시된다.
이 섹션에서는 1980년대 민주화 과정에서 빠르게 변화한 한국 사회의 흐름과 함께, 거대 담론에서 개인의 서사로 전환되는 과정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시대를 위한 기념비’에서는 개인의 서사로 전환된 작품들을 통해 중산층과 소시민들을 주인공으로 하며 격동기의 역사 속에서 그들이 살아온 삶을 조명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서민들이 마음속 깊이 간직한 고향 풍경과 같은 이상향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세계에 변화를 가져온 분기점이 된 작품들을 조명하는 특별 섹션도 마련했다. 특별 섹션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며 제작된 [한국현대사-초혼곡], 그림이 법정 재판을 받은 [모내기] 사건, 현대인의 초상을 거대서사로 표현한 [갑순이와 갑돌이] 등 주요 작품과 관련 아카이브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