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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지난 여름,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는 심리적, 사회적 경계가 바라보는

역사적, 지리적 접경에 대해 해석해보았습니다.

지리적 경계가 수평적으로 뻗어 있는 보구곶에서 젊은 작가들이 직면한 사회적 경계는 시간, 계층적 구조 등 수직적인 차원에서 맞닿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시장은 이 수평적, 수직적 경계가 교차하는 지점을 만들어냄으로써 문화의 다양성과 융합의 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는 인위적 경계를 넘어, 변화하는 자연이 스스로 드러내는 수직적 경계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지리적, 사회적 경계와 함께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직적 경계 구조를 함께 탐구하여

3차원적 경계의 교차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예술가들은 자연적, 사회적 경계의 변화 속에 개인의 심리적, 감정적 변화가 맞닿아 있는 경계의 교차 공간,

‘Layered Space’를 형성하여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제시합니다. 

이 공간은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지요. 

물리적, 사회적, 자연적 경계의 교차점에서 새롭게 형성될 수 있는

문화적, 창의적, 혹은 철학적 공간에 대한

다양한 작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또 다른 Space,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함께 사유해보세요.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