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

분야
전시
기간
2024.10.10.~2024.12.31.
시간
Tue - Sat 11:00-18:00 (일, 월, 공휴일 휴관)
장소
서울 | 필 갤러리
요금
무료
문의
02-795-0046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fillgallery/

전시소개

Fill Gallery Group Exhibition _선과 색의 시선


《Perspective of Lines and Colors》는 현대사회의 현상에서 인간 관계, 인간의 내면,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관계들에 대한 기억을 김정한, 김지훈, 서웅주 세 작가들이 어떠한 예술적 시선으로써 바라보는지, 또한 어떤 시각적 조형언어를 사용하여 재구성하는지 보여주는 전시이다.

 세 작가는 그들만의 선과 색을 매개로 현대사회와 인간, 감정과 사유의 복잡한 관계를 표현하며, 관람객이 시각적으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선은 단순한 기호를 넘어 감정과 사고를 표현하는 도구로 발전하였으며, 색은 그에 더해 감정을 풍부하게 전달한다.

동양 회화에서 선Line은 정신세계를 반영하고, 서양 회화에서는 대상의 재현을 강조하는 등, 문화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졌다. 20세기 초반의 예술 혁명은 선과 색의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며, 칸딘스키와 같은 작가들이 선을 회화적 의미로 승화시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각 작가가 만들어내는 선과 색의 조화가 어떻게 현대사회와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하는지를 보여준다.

 김정한 작가는 InnerSpace(내면공간) 시리즈를 통해 언어와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한다. 문자의 시각적 형태가 색과 패턴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통해 언어의 의미가 사라지는 현상을 드러내고, 그 여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김지훈 작가는 그의 작업을 통해 인간성을 추상적으로 드러낸다. 후라질맨 시리즈를 바탕으로 사회 속 인간 존재의 형태를 탐구하며, 이를 댄싱라인이라는 추상 연작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색을 통해 사회 구성원 각각의 개성을 표현하고, 교차되는 레이어를 통해 복잡한 현대사회를 조형화한다.

 서웅주 작가는 현대사회의 이미지 소비와 해석의 복합성을 이야기한다. Crumpled stripes 시리즈는 평면의 캔버스 화면이 구겨져 보이는 착시현상을 꾀함으로써 실재와 회화의 인식문제를 파고든다. 유화물감으로 정교하게 그려진 작품에서 회화적 환영은 결국 허상에 불과하지만 본질을 파악하는 단초는 언제나 이미지에서 출발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사회 현상과 그것을 직면하고 있는 인간 간의 관계를 세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마주하며, 관객은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에 따라 더욱 확장된 해석을 해볼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하는 전시이다.


  • 참여작가 | 김정한, 김지훈, 서웅주
  • 전시장소 | 서울시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4 1F, B1F
  • 기간 | 2024.10.10 - 11.27
  • 관람시간 | 화-토 11AM - 6PM
  • 문의 | T. +82 02.795.0046 / E. fillgallery@naver.com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