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특별 전시회 「행복한 民畵, 기복과 해학·소망을 담다」

민화 특별 전시회 「행복한 民畵, 기복과 해학·소망을 담다」

분야
전시
기간
2024.11.07.~2024.11.24.
시간
09:00~18:00
장소
전남 |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요금
무료
문의
061-462-2796
바로가기
https://www.jam.go.kr/kr/340/subview.do?enc=Zm5jdDF8QEB8JTJGYXJ0JTJGa3IlMkYxMSUyRjExMiUyRmFydGNsVmlldy5kbyUzRnBhZ2UlM0QxJTI2c3JjaENvbHVtbiUzRCUyNnNyY2hXcmQlM0QlMjZhcnRDbFNlcSUzRCUyNmFydE9wZW5XcmRTZXElM0QlMjZyZ3NCZ25kZVN0ciUzRCUyNnJnc0VuZGRlU3RyJTNEJTI2aXNWaWV3TWluZSUzRGZhbHNlJTI2bWVudVNlcSUzRDM0MCUyNnBhc3N3b3JkJTNEJTI2

전시소개

전시를 열며

 

민화(民畵)는 일반 서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하고 즐기던 그림이다. 행복, 출세, 장수 등을 기원하고 해학적 요소로 생활에 생기를 더했다.

 

일본 도시샤대학 기시 후미카즈(片文和) 교수는 민화를 ‘행복화’라 부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is)는 ‘the art of the people’이란 개념으로 민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민중에 의해, 민중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만든 사람과 사용하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예술”이라 했다.

 

목포민화연구회 회원들이 그린 다양한 주제의 민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구성은 1부 ‘민화 속 자연과 삶의 조화’, 2부 ‘민화에 담긴 희망과 기원’이다,

 

1부에서는 군접도, 화조도, 초충도, 봉황도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조화된 민화의 기복적 상징성을 살펴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며 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랑받은 작품들이다.

 

2부는 책가도, 문자도 등 민화 속에서 등장하는 기물과 기호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섹션이다. 민화가 가진 예술적 감각과 소망의 함축적 메시지를 보여준다.

 

민화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우리의 소망과 문화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행복화’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탐색하고 조상이 전한 해학과 소망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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