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2024년 다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우표수집>
- 분야
- 전시
- 기간
- 2024.09.25.~2024.11.26.
- 시간
- 3월-10월 10:00-19:00 / 11월-2월 10:00-18:00 / 월요일 휴관
- 장소
- 대전 | 대전시립박물관
- 요금
- 무료
- 문의
- 대전시립박물관 042-270-8600
- 바로가기
- https://www.daejeon.go.kr/his/musDisplayList.do?searchCondition2=child&searchCondition3=now&menuSeq=646
전시소개
우리나라는 1884년 11월 18일 우정총국 개관과 함께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文位郵票)’가 발행되었으며, 당시 ‘대션국우초(大朝鮮國郵鈔)’라고 불렸다. 1895년 태극우표가 발행되면서 우초에서 ‘우표’로 바뀌어 오늘날 우표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1900년 1월 1일 만국우편연합(UCU)에 가입하면서 국제 우편물 교류가 가능해졌다.
우표가 하나의 수집품으로서 시작된 것은 해방 이후이다. 70년대 들어 인쇄 기술 발달, 우표 취미주간 운영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을 통해 우표수집의 인기가 높아졌다. 우표수집이 투자의 수단이자 유행의 기준이 되어 우표를 사기 위해 어린이들이 새벽 3~4시부터 줄을 서거나, 가짜 우표가 유통되는 등 사회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표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시대, 인물 등 주제를 정해 앨범 등에 모아 정리한 자신만의 우표첩을 만들어 수집하는 사람이 늘었다. 또한, ‘대전엑스포 ’93’ 같은 중요한 국가 행사에는 수집가를 위한 별도의 우표책이 발행되기도 하였다. 한편, 한 장의 전지에 여러 장이 인쇄된 전지 우표와 우표 안내카드를 함께 수집하는 것이 높은 가치로 거래되어, 우체국에서도 수집가들을 위해 각종 기념 전지 상품을 출시하였다.
우표의 수요는 통신의 발달과 문화생활의 다양화 등의 이유로 줄어들게 되었지만, 수집가 사이에서는 여전히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