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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옛날을 보는 것은 지금을 살피는 것만 못하고, 남에게서 구하는 것은 자신에게서 반추하는 것만 못하다.’ – 일성록 서문 중

우리는 빈번히 현재 삶의 해답을 과거에서 찾는다. 과거, 우리의 조상 또한 그러하였다.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료로는 국정 운영 내용을 매일매일 일기체로 정리한 국왕의 일기인 ‘일성록’이 있다. 조선의 국왕은 국정 운영에 있어 한계가 있을 때, ‘일성록’에서 해답을 찾곤 했다.

‘일성록’이 현재의 체제를 갖추게 된 정조 대를 집중 조명하여 정조와 등장人물의 관계 및 에피소드를 이번 전시에서 다루었다. 우리가 선정한 등장人물은 크게 관료, 종친, 백성으로 나뉜다. 관료 파트에서는 정조와 관료 사이의 대화와 상소문을 통해 등장人물을 소개한다. 종친 파트에서는 정조와 부인, 자녀 사이의 에피소드를 통해 등장人물을 소개한다. 백성 파트에서는 정조의 애민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과 에피소드를 청각 자료와 함께 제시해 등장人물을 소개한다.

‘일성록’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을 보며, 등장人물에 대한 정조의 진심어린 애정과 상호작용, 그리고 당대의 분위기를 느껴보길 바란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