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붙잡을 수 없어도

꼭 붙잡을 수 없어도

분야
전시
기간
2024.09.01.~2024.09.15.
시간
드로잉 퍼포먼스 9/7(토) 14:00
장소
부산 | 해운대문화회관
요금
무료
문의
050-6724-3284, play@ubg-official.com
바로가기
https://www.ubg-official.com/main

전시소개

<의식의 흐름 속 잡히지 않는 것>

경주 지역 작가 정수연의 첫 부산 개인전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수연 작가의 유년 시절 자연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펜화와 혼합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 방식을 선보입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회화적 변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며 작가의 작품 세계 속에서 공상과 상상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에서는 정수연 작가의 펜화와 드로잉, 그리고 색채와 구상을 도입한 작품들이 동시에 전시됩니다. 그녀의 작업 주제는 자연과 깊이 맞닿아 있으며, 이는 유년 시절 자연 속에서의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작가는 자신의 의식의 흐름을 해석하기 위해 회화적 실험을 거듭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정수연 작가의 노스텔지어적 풍경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토대로 의식 속에서 추출한 이미지를 펜으로 그려내는 과정에서 탄생합니다. 그녀는 의식의 흐름 속에서 포착된 순간들을 캔버스 위에 옮기며, 단편적인 생각들이 서로 얽히고 융합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합니다. 이러한 선형적인 작품들은 반복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작가의 의식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유사성을 띤 독특한 회화적 세계를 구축합니다.

작가의 유년 시절에 대한 노스텔지어적 경험은 순수함을 되찾기 위한 과거 회귀의 과정에서 무의식과 의식이 뒤섞여, 그녀만의 독특한 회화 세계를 형성합니다. 정수연 작가는 의식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의도적으로 스케치를 생략하고, 현실을 면밀히 인지하며 펜화를 통해 이를 표현합니다. 정수연의 초기작에서는 무의식에서 끌어올린 미세한 의식들이 그려지며, 상상과 현실이 공존하게 됩니다. 이는 순수함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그로테스크한 풍경과 유사하며, 뒤틀린 풍경들이 융화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면서도 그 자체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기괴하면서도 미학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작가의 과거 경험은 현재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로 작동하게 됩니다.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 공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정수연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하고, 공상과 상상, 그리고 내면의 흐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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