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제일 뒤가 가장 앞이다
- 분야
- 전시
- 기간
- 2024.08.27.~2024.09.27.
- 시간
- 11:00 - 19:00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무 입장 마감 18:30 Opening Reception : 8.28(WED) 18:00
- 장소
- 서울 | 을지예술센터
- 요금
- 무료
- 문의
- 02-6956-3501
- 바로가기
- https://www.instagram.com/p.s.center
전시소개
⟪제일 뒤가 가장 앞이다⟫는 조각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정현과 조각의 끝에서 조각을 시작하는 고요손이 만나 서구 미술사의 보편적이고 필연적으로 여겨진 계보와 제도를 의심해 보고, 그 임의적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탐구해 보는 전시이다.
전통 속에서 조각적 방식을 해체하고 그 전통을 혁신하는 정현의 작품과 경계 자체도 없이 감각적으로 공간과 형태를 조각의 세계에 들여오는 고요손의 작품 속에서 우리는 보편적 미술이라는 제도적 기원과 계보학적 관점의 이탈, 그 균열을 음미할 수 있다. 이 두 예술가의 만남은 기존 서구 근대 미술사에서 익숙했던 ‘젊은 천재와 원숙한 대가(Young Geniuses and Old Masters)의 모델과 흡사하다. 그러나 그 전통과 맥락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장소에서 새로운 미술적 맥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