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 그림자 "Shadow of the Digital"

디지털의 그림자 "Shadow of the Digital"

분야
전시
기간
2024.07.19.~2024.08.18.
시간
화-일 10:00-18:00 / 월요일 휴관
장소
경기 | 양평군립미술관
요금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문의
양평군립미술관 031-775-8515, 3
바로가기
https://www.ymuseum.org/home/sub02.php?mid=16&uid=184

전시소개

2024 양평군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디지털의 그림자 "Shadow of the Digital"

2024.07.19.-08.18. / Young Artist Space 1, 2

 

김성일  배준형  이길우  이영욱  유승형  전희수  정영한


 디지털 매체가 범람하는 세상이 된 이래로 디지털 네이티브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가상이 실물보다 친숙해져 가는 이 세대는 이미지를 디지털 화면 속에서 접하는 일이 더 잦다. 디지털 이미지란, 인간의 구체적인 표현과 소통 도구로서, 이미지를 연산체계와 디지털 신호로 만들어낸 문명의 산물이다. 디지털 이미지는 각종 콘텐츠들을 무한 생산, 변형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디지털 이미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내면서 문화 전 영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아날로그 방식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유로 그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 이미지의 활발한 움직임은 이미 ‘과부하(Overload)’ 문제를 겪고 있다.

 

디지털 화면의 이미지에 둔감해진 시야는 인간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인간이 디지털 이미지에 과잉 노출되면서 판단력의 저하를 가져오게 되고, 이는 인간이 디지털 화면에 주체성을 스스로 빼앗기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디지털 영상의 흐름과 반복되는 이미지는 우리의 사고와 판단을 지배하게 되고, 그에 따라 우리는 수동적으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디지털과 이미지에 지배되는 문제에 대하여 전시를 통해 함께 사유해보고자 한다.

 

전시실 내부에서는 디지털 이미지가 어떻게 수용되어 우리 생활에 적용되었는지 되짚어보고, 이후 디지털 매체의 과부하가 일어난 디지털 세계의 문제점들과 오늘날 겪고 있는 디지털 이미지의 위험성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그리고 어떻게 디지털 문화를 활용하고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제안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디지털 시대를 알리는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기도 하고, 디지털 이미지를 아이콘화하여 시대의 문화를 논하기도 하며, 우리의 사고를 지배한 이미지와 가상세계의 사이에서 느끼는 인간의 감정을 철학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서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문화를 발전적 시각에서 비판하고 본질과 원본의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기획했다. 전원이 공급되는 한 꺼지지 않는 디지털 이미지 중독과 사유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각성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디지털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해 나아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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