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원풍경: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 분야
- 전시
- 기간
- 2024.07.09.~2025.03.02.
- 시간
- 화-일 09:00-18:00 / 월요일 휴관 ※하절기(7,8,9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
- 장소
- 제주 | 제주현대미술관
- 요금
- 성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 문의
- 제주현대미술관 064-710-7801
- 바로가기
- https://www.jeju.go.kr/jejumuseum/shows/current.htm?stat=ING&page=1&act=view&seq=16798
전시소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광진(1935~)화백은 아카데믹한 화풍으로 한국 화단의 사실적 구상회화를 이끌어온 원로화가이다. 그는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 화단에 유입된 서구미술의 영향으로 많은 작가들이 앵포르멜, 모노크롬 계열의 추상회화에 천착할 때에도 일관되게 자연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사실적인 아카데믹한 화풍의 한국적 풍광을 즐려 그렸던 박광진 화백은 1964년 제주를 방문한 이래 화산섬, 돌담, 초가마을, 유채꽃, 억새밭 등 제주의 자연 생태와 풍광을 오랜 시간에 걸쳐 재해석하고 변주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전시 <원풍경 :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는 박광진 화백이 기증한 149점의 작품 중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제주 원풍경을 구현한 회화 작업을 조명한다.
무분별한 난개발로 서서히 잃어가는 옛 제주 풍광과 그 특유의 분위기를 밀도감 있게 구현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은 제주 원풍경에 대한 애틋한 회고와 변화의 속도에 휩쓸려 사라지는 것들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예술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