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민 <팔자> & 이루마 <고립주의자Ⅱ> -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2024

장경민 <팔자> & 이루마 <고립주의자Ⅱ> -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2024

분야
무용
기간
2024.07.24.~2024.07.25.
시간
수, 목 20:00
장소
서울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문의
02-745-0441
바로가기
https://theater.arko.or.kr/product/performance/258107

공연소개

안무가 및 작품소개


장경민

서울예대 무용과에 입학하면서 현대무용을 배웠다. 졸업 후 안성수픽업그룹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그리고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 겸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속한 무용단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 이날치와 함께한 ‘범 내려온다’ 영상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여기서 보여준 케이(K)흥의 여파로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창작자로 영역을 넓혀가며 배우는 마음으로 안무작을 발표해왔다. 


작품명: 신작 <팔자>


“춤추는 것이 너무 즐겁지만 힘들기도 해요. 인생도 그렇죠. 내가 선택한 삶이지만 때로는 현실과 타협하기도 하고 부정하기도 하면서,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사는 건지 ‘아이고, 내 팔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 팔자에 정말 춤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쳇바퀴 도는 현실에서 도피하는 ‘자유의지’의 결과물이 춤인 걸까요? 모르긴 몰라도,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현재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볼지는 적어도 저의 의지라는 겁니다.”


안무가의 글

사주팔자를 맹신하지 않더라도 집 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힘든 일은 겪으면 팔자를 탓할 때가 있다. 무슨 팔자 탓에 이렇게 사는지. 정말 춤을 추며 살아야 하는 팔자인지. 미래가 정해져 있다면 순응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


지금 당장 뭐라도 해보자. 팔자는 팔자일 뿐이다. 나는 그냥 내 길을 가련다.


- 공연 밀착 ‘움직임 클래스’: 7.14(일) 1:30pm

- 신작 초연: 7.24(수)-25(목) 8pm

- 출연: 김덕용 도윤승 김대희 김지혜 장경민


이루마

현대무용 1세대 이정희의 딸이자 발레무용가 이루다의 동생이다. 춤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나, 불과 8살 무렵 이정희 작품에 출연하면서 첫 무대를 경험했다. 성인이 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유럽 무대에 대한 동경으로 체코 브르노국립예술대학(Brno Conservatory)에서 공연예술학 디플로마 과정을 밟고, 독일 에르푸르트시립무용단(Tanz Theater Erfurt)에 입단하기도 했다. 지금은 귀국해 블랙토댄스컴퍼니 단원 겸 루댄스 대표로 활동 중이다. 작년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에서 ‘고립주의자’(2023)로 최우수안무자가 되어, 올해 7월 다시 신작 발표의 기회를 얻었다.


작품명: 신작 <고립주의자Ⅱ>


“뉴스를 보고 ‘은둔·고립 청년’에 대해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작년 첫 번째 버전을 시작했어요. 그땐 좁은 공간에서 발버둥치지만 그래도 탈출구를 암시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면, 올해 ‘고립주의자Ⅱ’는 어두운 면을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내고 싶습니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높은 곳을 바라봐도 계속 그 자리 혹은 상황이 더 악화되는 현실을 반영해보고 싶어요.”


안무가의 글

단절되고 소외된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던 ‘고립주의자’에 이어, 관계적·공간적 고립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감정을 더 깊이 다룬다. 무너지는 개인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무게를 담아내고, 고독이라는 감정과 내적 갈등을 조명한다. 지난 시리즈에서 ‘고립’ 혹은 ‘무의식의 그림자’를 표현했던 벽 오브제를 이번에도 공간 분리 장치로 사용해 막막한 미래를 바라보는 무기력함, 그럼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의지를 표현한다.


- 공연 밀착 ‘움직임 클래스’: 7.14(일) 3:30pm

- 신작 초연: 7.24(수)-25(목) 8pm

- 출연: 나지훈 신혜수 우두균 이루다 최정홍 이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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