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이야기

나를 찾는 이야기

분야
전시
기간
2024.07.03.~2024.07.24.
시간
화~토 10:30 - 18:00
장소
서울 | 비디 갤러리
요금
무료
문의
02-3789-3872
바로가기
https://www.vidigallery.com/

전시소개

비디갤러리에서는 07월 03일부터 07월 24일까지 강지혜, 김수연, 이현진, 조이스 진 작가의 기획 초대전인 <나를 찾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강지혜 작가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적이고 꿈같은 세상을 그림 속에 구현해 내는 작업을 한다. 삭막한 현실에서 오는 피로감과 힘듦은 먼 곳의 이야기 같은 이상을 꿈꾸게 하였고, 작가는 그 갈망이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러한 작품 속에는 하늘과 구름이 늘 등장하며, 구름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늘 가까이에 있지만 손에 닿을 수 없이 멀리 존재하는 하늘에 닿기 위한 장치로, 하늘의 상징물인 구름을 일상의 사물과 중첩, 병합시켜 우리 곁에 가까이 두고자 하였다. 즉 막다른 길, 닿을 수 없는 존재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계를 넘어서서 꿈이 이루어지도록 표현한 것이다.

김수연 작가는 언젠가는 사라질 추억들을 그대로 놓아두고 기억하기 위한 의도로, 본래의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과 추억'의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테이블이 등장하는데, 이는 서로의 이야기로 위로와 축하를 나누고, 지나간 좋은 추억을 상기함과 더불어 앞으로의 미래를 나누는 자리, 또는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때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이나 차 한 잔이 마음에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 음식이 들어간 풍경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통해 작품 속에서의 다과, 만찬의 시간에 그림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휴식의 감정을 전한다. 이처럼 작가는 테이블 위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때그때의 기억과 추억 그리고 감정을 대입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현진 작가의 연작 ‘숨겨진 세상’은 여행을 하며 발견한 새로운 이미지들을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탄생하였다. 새롭게 구성된 풍경에는 작은 자동차와 기차, 그리고 장난감들이 부유하고 있는데, 이는 어딘 가에 정착하지 못해 불안정한 상태인 현대인들의 현실을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나타내 주고 있다. 잎들 사이사이를 활보하는 여러 장난감과 피규어들을 작품 속에 장치해 둔 작가만의 현실도피 단서들이며, 무거운 현실의 짐을 내려놓게 해준다. 깊은 숲속 안개가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세상을 통해 감상자들은 각자의 숨겨진 세상을 들여다보고, 보살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진 ‘숨겨진 세상’ 속의 재치 있는 요소들을 즐기며, 재미있는 상상과 함께 우리의 현실을 극복하며 살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조이스 진(Joyce Jinn) 작가의 ‘Discovery of the World-세상의 발견’은 아이들이 자신의 주변을 탐험하는 모습을 묘사한 유화 연작이다. 매일의 만남과 작은 탐험을 통해 아이들은 세상을 알게 된다. 아이들의 탐험은 항상 모험적이고 흥미로우며, 그 발견들은 무척 매력적이고 경이롭다. 그들은 스스로 만족스러운 답을 찾지 못할 때 "왜?"라는 질문을 끝없이 쏟아낸다. 따라서 이 작업의 기본 주제는 호기심이라 할 수 있다. 세월이 지나며 우리의 호기심은 닳아 없어지고 놀라움은 둔해지기 마련이지만, 작가는 여전히 작품을 통해 어른들도 어린 시절의 어느 부분을 다시 떠올리고 익숙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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