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금강산 金剛山>

2024년 세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금강산 金剛山>

분야
전시
기간
2024.05.29.~2024.07.30.
시간
3월-10월 10:00-19:00 / 11월-2월 10:00-18:00 / 월요일 휴관
장소
대전 | 대전시립박물관
요금
무료
문의
대전시립박물관 042-270-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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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ejeon.go.kr/his/musDisplayList.do?searchCondition2=child&searchCondition3=now&menuSeq=646

전시소개

조선부터 현대까지 금강산 모음.zip


1. 조선 : 문인의 일기와 지도로 본 금강산

『동유일기(東遊日記)』는 우암 송시열의 후손이자 우리 고장의 유학자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1836~1905)이 1886년 관동지역을 비롯한 금강산을 여행한 기록이다. 당시의 금강산 유람 과정을 기록하고 시를 남겼다.

금강산 지도에는 검은색 ∧표시를 중첩하여 산 능선을 표시하고, 금강산의 주요 명승 및 산과 하천 사이로 빨간색 선을 그어 여행 경로를 표현하였다. 조선의 문인들이 내외금강(內外金剛)을 유람했던 주요 경로를 볼 수 있고, 동유일기에 나타난 여정을 모두 확인해 볼 수 있다.



2. 근대 : 철길로 잇는 금강산

금강산 채색사진은 원산(元山)에 위치한 도쿠다 사진관(德田寫眞館)에서 제작되었다. 사진 상단부의 ‘KONGO-SAN’과 ‘BANBUTSUSO’는 ‘금강산과’ ‘만물상’의 일본어 발음으로 금강산 철도 개통 이전부터 금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을 보여준다.

1924년 8월 철원-금화를 잇는 철도는 온전히 금강산 관광이라는 특수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1928년 발행한 안내 책자 『금강승람(⾦剛勝覽)』에는 기차로 갈 수 있는 내외금강(內外金剛) 여행 일정표와 지도, 기행문집, 시집 등 금강산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지도에는 외금강과 내금강 여행 교통수단인 여객선, 기차, 자동차 등을 기호화했고, 왼쪽 상단에는 금강산까지의 철도 노선을 간략히 표기하였다.



3. 현대 : 금강으로의 새로운 첫 발

1998년 11월 18일 ‘금강호’가 처음 동해항을 출발해 장전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금강산 관광. 첫 출항을 기념하여 만든 엽서 봉투에는 출항 당일 동해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바닷길로 시작하여 2003년 육로 관광, 2008년 승용차 관광 등 여러 경로로 확대되었고, 2004년에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2007년 6월 1일, 외금강 지역에서만 이루어지던 금강산 관광의 내금강 방문길이 열리면서 금강산의 안팎을 모두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금강산 관광은 현대그룹이 내놓은 관광 상품이었지만 그 자체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일이었다. 이 때 금강산을 다녀온 이는 195만여 명으로, 실향민에게는 고향의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이자 200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의 기억 속에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장소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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