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제804회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 분야
- 음악
- 기간
- 2024.07.18.~2024.07.18.
- 시간
- 목요일(20:00)
- 장소
- 서울 | 예술의전당 [서울] 콘서트홀
- 요금
-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30,000원, C석 10,000원
- 문의
- KBS교향악단 02-6099-7400
- 바로가기
- http://ticket.yes24.com/Perf/48089
공연소개
[출연]
지휘 한스 그라프
- 오페라<보체크>로 그래미 어워드 및 에코 클래식 어워드 수상
- 현) 싱가포르 교향악단 음악감독, 올보르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휴스턴 심포니 명예 음악감독
- 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 관현악 지휘 전공 명예교수
첼로 파블로 페란데스
-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왕립음악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졸업
- 제15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
-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매한 데뷔 앨범 <Reflections>(2021)으로 오푸스 클래식 상 수상
- 현) Stretton Society의 후원으로 1689년산 "Archinto" 스트라디바리우스 사용 중
[프로그램]
슈만 첼로 협주곡 a단조, 작품129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 d단조, WAB 109
[곡 설명]
브루크너는 언젠가 "아홉 번째 교향곡은 나의 최대의 걸작이 될 것이며, 이 작품을 끝낼 때까지 살게 해달라고 신께 빌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결국 그는 최후의 순간까지 붙들고 있던 그의 마지막 교향곡을 완성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어쩌면 신은 아다지오(Adagio: 느리게) 악장으로 마무리되는 교향곡에 만족했기에 그를 하늘로 불러들인 건지도 모르겠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9번은 신께 바치는 그의 마지막 기도가 된 것이다.
브루크너의 교향곡과 함께 연주되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작곡한지 6일 만에 스케치를 끝내고 8일 후 완성된 곡이다.
이 곡 전반에는 어둡고 짙은 낭만적 정서가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데, 그의 부인 클라라는 당시 슈만이 심한 환각 증세에 시달리다 깨어나면 고통 속에서 곡을 완성하려 애를 쓰는 모습이 마치 환청과 환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행위처럼 보였다고 회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