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개인전 <Pool = 숲 Blue Forest>

윤영호 개인전 <Pool = 숲 Blue Forest>

분야
전시
기간
2024.06.24.~2024.06.30.
시간
09:00-20:00 / 월 14:00 이후 부터 관람 가능 / 일 18:00 까지 관람 가능
장소
서울 | 문래예술공장 갤러리M30
요금
무료
문의
문래예술공장 02-2676-4300 / mullaehongbo@s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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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전시 서문


- 조용한 위로(고결)


주어진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 다양한 관계 속 역할에 대한 책임감. 현대인은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누구보다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시간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한탄해도 답은 없고 피하려 해도 벗어날 수 없기에 도망치기보다는 그 안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한다. 답답한 현실 속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그 해답이 혼자 조용히 명상을 즐기거나 산책하는 시간일 수 있다. 또 어떤 이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돌본다.


윤영호(b. 1987)의 《Pool = 숲 Blue Forest》은 이처럼 오늘날 지쳐있는 관람객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수영장과 숲이 작가에게 치유의 공간으로 작용하는 것에서 비롯된 전시명은 문자 그대로 읽으면 ‘풀은 숲’이 되고, 소리 나는 대로 적어 보면 영문 제목인 ‘Blue Forest’를 뜻하는 ‘푸른 숲’이 된다. 영문, 특수기호, 국문이라는 세 가지 서로 다른 문자를 조합하여 만들어 낸 전시명을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듯이, 우리는 작가의 화면에 다양한 층위를 투영하여 접근해 볼 수 있다. 윤영호는 자신이 마주하는 이미지를 수집하여 회화의 형식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올 초 선보인 개인전 《으스름 달 Gloaming Moon》에서 그가 이방인의 시각으로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이국적인 풍경, 특히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에 집중했다면, 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의 온전한 시각으로 바라본 장면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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