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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예술로 승화한 죽음이 비춘 삶과 희망 

생사고락의 슬픔과 희망을 연극적 놀이로 승화시킨 전통 장례 민속극 ‘진도 다시래기’, 허윤정의 부친인 故 허규 극본·연출의 연극 ‘다시라기’. 이 두 작품의 매개자로서 한판 놀이마당을 펼쳐 보일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의 <다시:나기>. 한때 춤꾼을 꿈꾸던 허윤정의 내재된 열정과 가무악 통섭의 연희가 만나, 죽음을 대하는 우리네 신명을 예찬한다. 또한, 우리의 전통 상례인 진도씻김굿과 다시래기, 동해안별신굿 오귀굿 등과 함께 세계의 다양한 장례음악이 만나,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보편적이고 원초적인 감정과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음악들을 선보인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