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핀다

꽃은 핀다

분야
전시
기간
2024.06.14.~2024.07.14.
시간
화~일 10:30 - 18:30
장소
부산 | 갤러리 조이
요금
무료
문의
051-746-5030
바로가기
https://www.galleryjoy.com/

전시소개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 6월에 ‘웃는 얼굴’ 이순구작가의 -꽃은 핀다-로 기획전을 마련하였다.

각자가 처한 힘겨움 속에서도 밝은 날을 기다리는 희망과 꿈으로 모든 감정을 내려놓고 군더더기 없는 <웃는얼굴>을 보며 그냥 덩달아 웃어보기를 바란다.

아기의 웃음, 허탈해도 맑은 웃음, 걸걸해도 투명한 웃음, 천진난만하게 장난스런 웃음, 까르르 터트리는 어린이들의 웃음은 생각만하여도 유쾌함을 가져온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더 많은 웃음이 온 세상을 평화롭게 하길 바란다.



내가 그리는<웃음>은 모든 감정을 내려놓은<무명 無名한 맑은 웃음>이었으면 한다. 그림을 대할 때 덩달아 그냥 좋은 그런 웃음 말이다. 오래전부터 관심을 둔 것은 기교 없어도, 예스럽고 소박한 맛이 드러나는 친근감과 천진 한 멋이었다. 웃음은 이것과 통한다고 생각한다. 세련되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보다 조금은 미숙하고 투박한 맛을 내는 오래된 질그릇 같은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 했다. 시간의 흐름에 의해 다듬어지고 숙성되면 품세가 깊어지고, 그 속에서 배어 나오는 아름다움이 깃들게 된다. 아름다움이란 한 아름 가득히 품는 너그러운 품성과 이것이 오직 이것일 때, 그것이 오직 그것일 때, 내가 오직 나 다울때를 이르는 것이라 한다. 나는 이처럼 본연의 근원에 근거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웃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이따금 말하지만, 웃음은 자연 상태에 가까우며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내가 그리는 그림은 웃음의 기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기호, 수 없이 많은 웃음과 사라진 웃음, 그러나 언제든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의 웃음, 나는 그것을 그리고 있다. -이순구 작가노트 중-


https://www.youtube.com/watch?v=Po_rXIJKl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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