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기획전시《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서울식물원 기획전시《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분야
전시
기간
2024.04.30.~2025.03.09.
시간
화-일 10:00-17:00, 월요일 휴관 ※ 3~10월 온실, 주제원 18시까지 관람가능
장소
서울 | 서울식물원
요금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문의
서울식물원 02-2104-9716
바로가기
https://www.culture.go.kr/oneeye/oneEyeView.do?seq=278060&uci=G706%2B1716827182766

전시소개

서울식물원은 식물문화에 대한 사유와 생태 감수성 공유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해 왔습니다. 2024년에는 기존의 전시 공간(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과 더불어 온실과 주제원까지 확장하여, 네 곳의 장소에서 네 가지 색(色)의 작품을 담아낸 기획전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를 개최합니다.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는 전시 공간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공간과 조화하며, 자연을 더불어 지금을 이루는 존재들 간에 만들어지는 흐름결, 즉 리듬에 대해 상기해 보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한 전시입니다. 전시의 부제인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는 루스 이리가레(Luce Irigaray)와 마이클 마더(Michael Marder)의 서신으로 엮인 저서 『식물의 사유(Through Vegetal Being)』 중 제14장의 제목에서 일부를 가져온 것으로, 인간 외의 존재들을 인간 주체의 기능적 대상이나 생산성을 위한 이용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존재 자체로서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조화’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이번 전시는 박이 모여 박자가 되고 박자가 모여 흐름결, 리듬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자연적, 인위적 존재들 간의 조우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리듬을 서울식물원 속 네 곳의 장소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로비형 전시실, 온실, 야외 정원, 문화재까지 네 가지 유형의 특성을 가진 전시 공간에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녹음·박봉기·스튜디오 1750·이병찬 작가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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