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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존재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긴 노선을 따라 하루 종일 많은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지하철, 베란다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함께 살아가는 토끼, 그리고 거실에 놓여있는 식물의 시선과 감정을 상상해 봅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오랜 시간 함께하며 사람들에 대해 조금씩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 식물, 동물 그리고 사물의 사연을 담고있는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주위의 많은 존재들이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말 못할 고민도 있을 거라는 재미있고 엉뚱한 상상을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