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메인 페이지 가기

전시소개

김상옥 의사는 누구보다 평범하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도 비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신분도 학연도 변변찮던 그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라고, 자신보다 민족을 위해 살라고 아무도 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자신보다는 민족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스스로 바쳤습니다.

한순간도 현재의 안락이나, 실패의 낙담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대안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공동체의 내일을 자신의 숙명으로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우리가 10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언뜻 무모해보이는 그 정신이 우리가 기리고 본받아야 할 위대한 정신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전시를 통해 3·1운동의 열기가 저물어가는 1923년, 실로 대담한 용기로 침체된 겨레의 가슴에 불을 지펴냈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납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