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라는, 누군가 바라보는

당신이 바라는, 누군가 바라보는

분야
전시
기간
2023.09.28.~2024.06.02.
시간
10:00 ~ 18:00
장소
경북 | 솔거미술관
요금
대인 12,000원 / 소인 10,000원 (대인 만19세 이상 ~ 64세 / 소인 36개월 ~ 만18세)
문의
경주솔거미술관 054-740-3990
바로가기
https://www.gjsam.or.kr/programs/page/page.aspx/?mnu_uid=180

전시소개


전시서문

한승구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상예술공학을 전공하였다. 그의 관심사는 군중속의 자아가 어떻게 표출되고 숨겨지는지에 대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석사 졸업 후인 2010년대에는 얼굴을 활용한 <mirror mask>라는 작품으로 본능적인 자아를 내면에 숨기고 사회적 자아를 통해 사회에서 카멜레온처럼 살아가는 일반 대중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mirror mask> 시리즈에서는 자아를 ‘숨거나 이탈하는 영역’에서 서술하였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겪는 현실을 극복하고 개인의 영역을 확장하여 환경이 자아에 의하여 변하는 개념을 표출하기 시작하였다. <skin of skin>에서 등장하는 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색으로 자신을 표출하고 있다. 별들은 하나의 자아로써 별들이 만들어낸 공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이다.


작가노트

<skin of skin>은 동식물의 자기 보호 기능인 미미크리(mimicry)¹에서 차용한 작품이다. 미미크리는 자기 보호 기능인 위장, 변장으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이면에는 위협의 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작품은 사회 속에서 자아를 위장하는 기능과 외부의 존재에 대해 위협함으로써 자아를 노출시키는 동시에 자아의 존재성을 확인하려는 의도를 내포한다.


즉, <skin of skin>는 개인의 위장, 보호, 위협의 욕망을 함축한다. 그래서 은 빛으로써 자아를 노출시켜 화려하게 위장하고 때로는 자아를 주변 환경과 일치시켜 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출과 은신을 통해 개인들은 사회 속에서 생존하며 존재성을 확인하게 된다.


1) 동물이 몸을 보호하거나 쉽게 사냥하기 위해서, 주위의 물체나 다른 동물과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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