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박성환 중고제 적벽가 완창-2023년 이수자 지원사업 선정 공연](/attachFiles/cultureInfoCourt/monthServ/1691455919958.png)
박성환 중고제 적벽가 완창-2023년 이수자 지원사업 선정 공연
- 분야
- 국악
- 기간
- 2023.09.02.~2023.09.02.
- 시간
- 15:00
- 장소
- 서울 | 한국문화의집 KOUS
- 요금
- 전석 1만원
- 문의
- 관람 URL 참조
- 바로가기
- https://www.playticket.co.kr/m/nav/detail.html?idx=2477
공연소개
옛날식 판소리, 중고제
중고제 판소리는 경기 중정을 기반으로 동편제-서편제보다 앞선 시기에 정립되고 유행했던 고풍스런 판소리 스타일이다.
이제 중고제는 이동백-정광수-박성환으로 전승된 이동백제 적벽가에 그 전형이 남아 있는데, 사설과 곡조, 장단과 붙임새, 창법 등이 동편제나 서편제와는 완연히 다른 독특한 소릿제다.
이토록 웅장한 소리가 있던가
이동백의 중고제 적벽가 증 조반 '삼고조려' 대목은 압권이다.
"노룡이 꿈틀대듯 위의를 갖준 장엄한 성음"(박성환)이고 "통으로 우겨내어 우직하게 밀어부치는 소리"로 "장마 흙탕물 속에 바윗돌과 나무등지가 마구 구르고 뒤얼크러져 쏟아져 내리는 계곡물 소리와 같다."(정광수 명장)
귀하디 귀한 소리, 중고제 적벽가
”이 소리 마구 부르지마라. 요새는 안하는 좋은 붙임새이고 좋은 더늠들인디 내가 소리를 하면 소위 명고라는 이들도 내가 삐었다고 하거든. 잠 귀헌 줄을 몰라요.” (정광수 명창)
현재 유성기음반이 아닌 직접전승으로 남아 있는 중고제 판소리는 이동백의 적벽가뿐이고 계승자 또한 박성환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