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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지금, 여기, 극장에서 연극은 시작된다.

무대에는 다양한 시공간의 캐릭터들이 함께 존재하며,

이들은 자신에 대해, 세계에 대해, 코로나에 대해 떠들고 관객에게 말을 건네기도 한다. 

그리고 옴니버스 극중극으로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가 교차된다.

마스크를 불량배에게 빼앗긴 학생, 음모론에 빠진 아줌마, 채식주의를 주장하는 환경운동가, 코로나를 이용해 휴가를 얻어내려는 군인, 코로나로 인해 실직한 비정규직 정년, 망해버린 자영업자,

코로나 때문에 이별 통보를 받은 여자 등 우리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다양한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들은 관객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까요?”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