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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광장시장은 조선시대부터 군부대와 상인들, 물건을 사러 온 사람들의 쉼터이자 밥집이었고, 지금은 서울의 대표적인 먹거리 시장으로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환대의 공간이 되었다. 은 광장시장과 종로 5가 일대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따뜻한 밥의 환대 뒤에는 노동이 있고, 타지에서 새 뿌리를 내리려 애쓰는 외국인 여성 노동자의 삶이 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장소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관계,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시장에서 삶의 터전을 잡은 아응과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환대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모습을 들여다본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