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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배경을 가진 60~80년대 출생의 작가, 디자이너, 교수, 음악가, 그리고 미술교육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2021년 출범한 지음 여성작가회는 동시대 크리에이터들, 미술교육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술, 그래픽디자인, 패션디자인, 아트 디렉팅, 예술교육에 이르기까지 전시와 전시기획, 공공예술을 통한 비영리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음 여성작가회는 세상과 소통하는 미술의 순기능에 주목하여 전쟁과 재난, 질병으로 가득 찬 험한 세계에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따뜻하고 희망찬 위로를 전하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2024년 지음 여성작가회에서 기획한 ‘A Walk: 안 보이는 행복의 나라(A Walk: Invisible Land of Happiness)’ 전시는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제3회 지음 여성작가회의 전시 타이틀은 A Walk: 안 보이는 행복의 나라(A Walk: Invisible Land of Happiness)이다. ‘안 보이는 행복의 나라’라는 전시 부제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창작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마종기 시인의 시,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를 오마주 하여 정한 것이다.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는 삶의 여정 속에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행복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과 갈구는 때론 고단한 삶을 지탱해 주는 작은 동력이 되기도 한다.

지음 작가들은 삶과 사물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타자에 대한 따뜻한 공감의 시선을 바탕으로 ‘행복의 순간들’에 대한 다양한 조형적 담론을 제시한다. 가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안 보이는 행복의 나라를 걸으며 숨겨져 있는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