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 영농일지 (Farm Daily)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 영농일지 (Farm Daily)

분야
연극
기간
2025.05.31.~2025.06.01.
시간
토요일 ~ 일요일(15:00)
장소
부산 | 동서대학교 민석 소극장
요금
전석 20,000원
문의
051-802-8003
바로가기
http://ticket.yes24.com/Perf/53501

공연소개

[작품소개]

"우리는 자연과 공생할 수 있을까?“

농업혁명 이후 인간은 땅과 동식물을 소유하며 인간 중심적 사고를 굳건히 다졌고, 산업혁명과 함께 대규모 농장의 확대로 인해 많은 농민이 도시로 내몰렸다.

해방 이후 국가 성장의 명목 아래 농촌은 점점 배제되었으며, 새마을운동과 제조업 성장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했다.


농업은 생산성과 효율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그 과정에서 공동체의 붕괴와 배제의 문제가 발생하며 혐오의 씨앗이 피어났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낳은 결과로 우리는 이제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기온 상승, 가뭄, 홍수, 폭염, 혹한, 탄소 배출 등으로 우리의 미래는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예측할 수 없는 질병이 점점 잉태되고 있다.

또한, 끝없는 혐오와 차별,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치매와 같은 중증 질환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는 이 복잡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이 작품은 농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과 자연과의 공생을 탐색하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대안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단체소개]

‘숨다’ 는 단체는 고전 재창작, 탈극장, 복지, 여성, 장애, 청년, 죽음 등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2021년부터는 농업을 주제로 리서치를 시작하여, 농업과 연극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 [영농일지]는 사회적 농장을 배경으로, 돌봄과 공동체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농장에서 노동의 가치를 발견하며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현실적인 농업 지원 체계 속에서 좌절을 겪는다. 농업이 단순한 생산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임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삶과 공동체의 가능성을 질문한다.


‘숨다’는 농업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연극이 다룰 수 있는 사회적, 철학적 질문을 확장하며, 관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삶과 자연과의 공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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