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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이번 포이원의 창단연주회 <세 갈래의 허튼 가락>에서는 전남제인 김창조 계열의 김죽파, 최옥삼 가야금산조 그리고 전북제인 이영채 계열의 신관용 가야금산조가 연주됩니다. 모두 같은 전라도 지역에서 형성된 가야금 산조지만, 지역과 유파에 따라 그 음악적 특징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초기 가야금산조의 원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김죽파류, 기경결해의 완벽한 구성을 자랑하는 최옥삼류, 질펀한 계면조의 맛을 풍성하게 내고 있는 신관용류. 세 유파의 닮은 듯 다른 가락을 한 무대에서 감상하며 가야금산조의 깊은 매력을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