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MODAFE, International Spark Place #1 소극장
- 분야
- 연극
- 기간
- 2025.06.07.~2025.06.07.
- 시간
- 토요일(19:00)
- 장소
- 서울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요금
- 전석 50,000원
- 문의
- 02-763-5351
- 바로가기
- https://theater.arko.or.kr/product/ko/performance/259277
공연소개
1. Manon Mafrici <apres tout>
안무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클래식 발레와 재즈댄스로 춤을 시작했으며, 이후 아카데믹한 틀을 벗어나고자 힙합을 접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과 호기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여러 국제 무용단과 협업하며 창작과 투어를 이어왔고, 최근에는 곡예를 접목한 작업도 시도하며 자신의 무용과 결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중이다. 함께 출연하는 무용수는 이탈리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브레이크댄서 중 한 명으로, 정확한 테크닉과 유머러스함을 겸비했다. 다수의 국제 무대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하며 유쾌한 에너지와 강력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2012년 《이탈리아 갓 탤런트》 결승 진출하는 등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 작품은 시간 개념에 질문을 던진다. 열정가들이 그러하듯, 그들은 배우고, 시도하고, 수정하고, 다시 도전하며 수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셀 수 없이 흐른 시간은 오늘날 그들의 춤의 가치를 증명한다. 시간은 무한하지만, 무용수는 유한하다. 그렇기에 '꿈같은 시간'과 같은 신선한 숨결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작품 《TU, LEI & IO》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더욱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이 강렬한 개성 있는 인물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댄스와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감성과 춤 테크닉이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안무: Manon Mafrici
출연: Manon Mafrici, Pasquale Fortunato
2. Chen Shuchang <The Few>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느끼는 감정의 축적이 곧 나의 작업이다. 독서, 요가, 대화를 통해 나는 삶의 더욱 진정한 에너지를 얻고, 그로 인해 더 깊이 사고하게 된다. 응시하기 - 바라보고, 바라보이며, 관객성과 삶의 시선. 무엇이 보이는가? 왜 그것은 위장, 입, 성기(性器)로 향하는가? 말할 수 없는 것? 어떠한 행동? 이것이 어떠한 형태나 리듬이 될 수 있는가? 아니면 중첩하여? 나의 작업은 이러한 탐색으로부터 나오며, 나는 '왜 움직이는가' 생각하며 이러한 사유와 상상으로부터 작업을 이끌어낸다.
이 작품은 삶에 대한 개인적인 혼란과 견디기 힘든 순간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 순간들은 마치 생선 가시처럼 몸 안 깊숙이 비밀스럽게 박혀 있으며, 말로 하지 못한 고통과 뒤엉켜 있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며 그 고통은 연약한 몸을 긁어내고, 인간적이기보다는 그저 현재 놓이 육체 자체로 되돌아간다. 다양한 에너지를 감지하기 위해 촉수를 뻗으며, 반복되는 순환 속에서 나는 조형되고 반죽되어 지금의 나로 빚어진다. "The Few"는 질문이다; 무(無)로의 회귀는 정답이 될 수 있는가? 몸속에 정체된 탁한 공기도 드러나 연기처럼 사라진다...
안무 및 출연: Chen Shuchang
3. Teresa Curotti <Johnny sees from Above>
안무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무용가 겸 안무가로,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무용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폴크방 예술대학교에서 안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여러 도시의 페스티벌 초청 및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든 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오늘날, 우리는 단순히 존재하는 법을 잊었다.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욕구의 노예가 되었고, 보이지 않는 어떠한 압박에 의해 일상을 해치우고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해내지만 정작 자신을 느끼고, 표현하고, 진정으로 존재하지는 못한다. 인간관계의 모습도 바뀌었다. 관계 맺기의 미학은 사라져간다. 우리는 더욱 빠르게 경주하지만, 질문은 여전히 남는다: 우린 정말 어디로 가는 것일까?
안무 및 출연: Teresa Curotti
4. Ma Changsheng <30°N>
중국 출생으로,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안무가이자 현대무용가이다. 중국 중앙희극학원에서 무용극 연기를 전공하고, 한국 중앙대학교에서 현대무용 석사 후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C2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 최상철 현대무용단 소속 무용수이며, MAMU 무용단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세계무용대상,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서울국제즉흥무용축제 등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성, 사회, 감정, 존재를 주제로 한 깊은 사유와 강한 표현력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사랑이 시들어감을 느낄 때 시작된다.' 인간의 뇌 속 도파민은 우리로 하여금 '행복'을 추구하게 하지만, 목표가 달성되면 그 쾌감은 사라지고 점차 '행복'의 기준은 높아진다. 우리는 도파민의 노예인가, 아니면 도파민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까?
안무: Ma Changsheng
출연: Ma Changsheng, Kim soo yeon, Wang Xiaoyuan, Lee Eun Young, Tang Kefan, Hou Yujie, Ma Jia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