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파인더 : 인류 최초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

웨이파인더 : 인류 최초의 지혜로 미래를 구하다

저/역자
웨이드 데이비스/이승민
출판사
정은문고
출판일
2014.07.05.
총페이지
288쪽
추천자
왕상한(서강대 법학부 교수)

도서안내

이 책의 제목인 웨이파인더는 인간의 상상력이 낳은 가장 큰 문화권인 폴리네시아의 항해가를 일컫는다. 고대 폴리네시아인들은 현대적 의미의 항해라기보다 바닷길 잡이에 가깝다. 지구표면의 5분의 1, 남쪽 바다에 보석처럼 흩어져 있는 섬들을 예전엔 나침반도 없이 항해했다. 현대적 도구 없이 하늘, 바람, 별, 파도를 읽으며 살아간 인류의 지혜를 현대인들은 잃어버렸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옛 방식을 흉내 내자는 것도 아니고 발달한 과학기술의 혜택을 버리자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생태적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그 다양한 방식을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순수와 세속, 성스러움과 야비함을 두루 살펴볼 수 있고 이 모두가 지구가 갖고 있는 다양함의 현실이며 인간은 이 모두를 간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서양식 발전모델을 따라야 서양국이 누리고 있는 물질적 번영을 누릴 것이라는 주장을 비판한다. 인간을, 인간사를 미개 對 문명, 전통 對 근대 등 2분법적 사고로 구분하는 것을 비판한다. 자기 삶의 요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보장하는 것이 인류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의무임을 강조한다. “문화는 장식이나 기교가 아니고, 삶에 의미를 주는 위안의 담요이고, 인간의 무한한 의식의 감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우주에서 질서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지식의 묶음”이라고 단정한다. 모든 문화에는 고유한 속성이 있고, 이 속성은 여러 세대에 걸친 선택이 반영된 결과다. 이 사실을 깨우친다면 인간의 삶과 운명에 보편적인 진보란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는 점을 설파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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