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다 : 미얀마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다 : 미얀마

저/역자
차장섭 글, 사진
출판사
역사공간
출판일
2013.08.29
총페이지
562쪽
추천자
김문식(단국대 사학과 교수)

도서안내

한국 사람은 미얀마에 대해 얼마나 알까? 북한 공작원이 버마(현 미얀마)의 아웅 산 장군 묘소를 방문한 한국의 대통령 일행에게 폭탄 테러를 가한 일과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이끈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아웅 산 수 치 여사가 금년에 한국을 방문한 것을 아는 정도라 생각된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국민의 90% 가량이 평생을 수도승처럼 살아가는 불교국가이다. 미얀마의 역사는 1만 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13세기에는 몽고의 침입을 받았으며, 18세기에 영국과 충돌하여 식민지가 되었다가 20세기에 독립했다는 점에서 우리 역사와 닮은 점도 있다. 이 책은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인문교양서이다. 역사를 전공하는 학자가 현지를 다섯 번이나 답사하면서 사진을 찍고 미얀마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미얀마의 역사, 종교, 건축, 미술을 개괄적으로 정리하고, 제2부에서는 미얀마의 도시를 양곤, 바고, 바간, 만달레이, 몽유와, 인레로 구분하여 각지에 있는 왕궁과 사원, 수도원, 무덤, 숲, 불상, 탑 등을 소개했다. 미얀마의 종교에는 석가모니를 인간적인 스승으로 간주하는 상좌부 불교와 함께 인간의 모든 행위는 정령의 일종인 낫에 의해 결정된다는 낫 신앙이 있다. 미얀마의 비구니 스님이라 할 수 있는 삭발을 하고 분홍빛 승복을 입었지만 스님으로 인정받지는 못하는 띨라신이나,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차지하려고 스리랑카와 포르투갈, 미얀마의 버인나웅 왕 사이에 벌어진 쟁탈전 등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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