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타일

스웨덴 스타일

저/역자
레그란드 츠카구치 도시히코 엮음/강내영 외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13.04.01
총페이지
384쪽
추천자
마인섭(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도서안내

“지금, 왜, 또 스웨덴인가?” 지난 반세기 동안 스웨덴은 마치 인류의 이상사회가 실현된 듯이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래서 이 나라가 고안해낸 용어들은 가장 행복한 사회를 상징했다. ‘스웨덴 모델’, ‘살트쉐바덴협약’, ‘렌모델’ 등이 그것이고, 이 정책들은 도저히 동시에 달성되기 어려운 목표들 즉, 노사협조, 보편적 복지, 완전고용 등을 실현했다. 그런데 이 스웨덴 모델이 여전히 유효한가에 대하여는 두 가지 반대 의견이 있다. 하나는 자본주의의 황금기를 지나면서 1970년대 이후 이미 쇠퇴한 모델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다 건너 먼’ 그래서 다른 나라의 실정에는 잘 맞지도 않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의 스웨덴 열풍은 좀 식어버린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 모델은 여전히 유효하다. 스웨덴 자본주의는 세계화시대의 다양한 자본주의 가운데에서도 ‘지속가능한 복지’로의 탄력성(resilience)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1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 <북유럽의 길 The Nordic Way>은 스웨덴을 포함한 북유럽 5개국이 보편적 복지와 환경보호의 수준이 가장 높으면서도 재정이나 경상수지가 건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 복지선진국들은 더욱 융성할까? 필자들은 모두 스웨덴을 잘 아는 일본의 학자와 전문가들로 스웨덴 모델이 여전히 연구해야할 대상임을 주장한다. 계획과 시장이 혼합된 연금제도, 사회보장과 노동시장의 통합적 개혁, 문제를 미리보고 예방하는 백캐스트(backcast) 환경정책 등 스웨덴 모델의 성과를 실증적으로 소개했다.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 풍요, 자유, 복지, 정의 그리고 평화가 그 답이라면 스웨덴은 이 행복한 나라의 덕목을 여전히 제일 많이 그리고 골고루 갖추고 있다. 우리도 이 나라를 꿈같은 이야기라 내팽개치지 말고 새로 살펴야하지 않을까?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스웨덴 스타일"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