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상

나에게 주는 상

저/역자
이숙현 글 안소민 그림
출판사
호랑이꿈
출판일
null.
추천자
손다운

도서안내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경우는 많지만, 나 스스로를 칭찬하는 경우는 드물다. 남에게 관대한 사람도 자신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거나, 오히려 더 인색하게 굴기도 한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존감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런 점에서 이숙현 작가의 <나에게 주는 상>은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형형색색, 모습도 제각각인 애벌레들은 나만의 장점에 대해 ‘나에게 주는 상’을 수여한다. 사각사각 풀잎을 갉아먹어 모양내길 좋아하는 사각사각 애벌레는 ‘그리고 싶은 것을 신나게 그려서’ 상을 주고, 무늬가 꼭 뱀처럼 보이는 메롱 애벌레는 ‘뱀인 척을 잘해 스스로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서’ 상을 준다. 비록 남의 시선에서 대단한 일이 아닐지라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애벌레들이 대견하다. 특히 빨강, 노랑, 초록의 원색과 부드러운 크레용의 질감으로 귀엽게 표현된 애벌레들과 직접 만든 듯한 삐뚤빼뚤 상장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 마리 나비가 되기 위해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변화하는 모습은 매일매일 도전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이 연상된다. 애벌레들이 스스로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처럼 매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도 작은 성취에 마음껏 뿌듯해하고 기뻐하기를,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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