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저/역자
양재화 지음
출판사
어떤책
출판일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가? 어떤 이는 휴식을 위해, 어떤 이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 또 어떤 이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자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다크투어리즘’은 인간사적, 역사적으로 어두운 사건을 따라나서는 여행을 뜻한다. 저자는 다양한 다크투어의 주제 중에서도 ‘제노사이드’, 즉 집단살해(대학살)의 현장을 여행한다. 20세기 최초의 제노사이드 현장인 아르메니아부터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캄보디아와 보스니아, 칠레와 아르헨티나까지. 저마다 다른 종교와 역사를 지녔지만 비슷한 아픔을 지닌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역이다. 10여 년간 전 세계 학살의 현장을 찾아 나선 저자는 마지막 여행지 제주도 4.3 기념관에 와서야 자신이 떠나온 여행의 의미를 깨닫는다. 다크투어란, 결국엔 사라진 개인의 얼굴을 마주하고 기억하는 것에서 그 의미를 완성한다는 것을 말이다. 

  여전히 세계 어디에선가 반복되고 있는 인류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고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따라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저자 소개

  양재화 대학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12년간 세계 제노사이드 현장을 여행하고 이후 6년간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을 썼다.


책 속 한 문장

  “나는 그제야 ‘희생자들’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진 사람들을 나와 똑같은 한 인간으로, 각자의 우주를 품은 한 개인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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