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좋지만 고독사는 걱정입니다

혼자가 좋지만 고독사는 걱정입니다

저/역자
몬가 미오코 지음 | 구수진 옮김
출판사
반니
출판일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 책은 ‘죽음’을 유쾌하게 사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긍정하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저자에 의하면 독거노인은 누구나 ‘고독사 예비군’이 될 수 있다. 고령이 아니더라도 혼자 사는 사람에게 건강상 위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은 중년이 된 저자가 자신의 죽음이 타인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을 우려해 직접 자료를 수집하여 쓴 존엄한 죽음을 위한 실용서라 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자신의 마지막 여정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쉽게 상상되지 않겠지만 죽음을 거듭 떠올릴수록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유행했던 노랫말처럼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듯 우리 대부분은 지금 여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기 일쑤이다. 언제 자신에게 '죽음'이 닥칠지 모르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섬세한 준비와 실천적 행동은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게 하며, 이는 곧 지금 삶의 완성이 된다.

  혼자 살 수 있어도 혼자 죽을 수는 없다는 저자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웰다잉을 위해 오늘부터 저자가 제시한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 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몬가 미오코(門賀美央子) 문학 평론가이자 작가. 주로 문학이나 종교, 미술 분야를 다루며 관련 서적과 잡지에 글을 쓴다. 1971년에 오사카 태생으로 죽음과 맞닿은 이야기를 꾸준히 풀어내 『문호의 죽음처럼(文豪の死に様)』, 『흥미로운 요괴 도감(ときめく妖怪図鑑)』 등을 썼다.


책 속 한 문장

 “죽음에 대한 준비는 나이 듦에 대한 준비이고, 나이 듦에 대한 준비는 생에 대한 긍정이다.”(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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