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이상한 몸 박물관
- 저/역자
- 지은이: 레이철 폴리퀸 그린이: 클레이턴 핸머 옮긴이: 조은영
- 출판사
- 동녘주니어
- 출판일
- 2023
- 추천자
- 우종헌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이토록 오싹하고 멋진 우리 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책의 표지에 실린 부제이다. 박물관 해설사인 이빨 박사 '지혜의 치아'가 안내하는 이상한 우리 몸 박물관에는 지금은 사라진 흔적 기관이 전시되어 있다. 안내도에 표시된 번호 순으로 따라가며 흥미로운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흔적 기관이란 이제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한때는 없어서는 안 되었던 중요한 신체 기관으로 인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진화했는지를 보여준다. 딱딱한 열매나 질긴 고기, 뿌리를 먹고 살던 시절을 벗어나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된 인류에게 점차 퇴화된 사랑니, 또한 꼬리의 흔적인 꼬리뼈, 오랜 세월 살아남은 우리의 영웅 딸꾹질까지 기존 과학 도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흥미롭게 설명해 나간다. 또한 털이 많은 포유류는 온도 변화 따라 털 세움을 하고 인간에겐 소름이란 흔적으로 남아 있다는 흥미로운 지식을 선사한다.
우리 몸의 기원에 대한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책으로 진화의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자연과학 도서이다. 인류의 과거와 진화가 궁금한 아이들과 기존 학습만화보다 깊이 있는 과학도서를 찾는 부모에게 추천한다.
저자 소개
레이철 폴리킨)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주로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컬렉션 작업을 했다. 인간의 흔적 기관을 소개하는 그림책 《이상한 몸 박물관》을 썼으며, 이 밖에 지은 책으로 《하이에나와 하이 티를 즐기는 법》,《바다에서 가장 이상한 것》 등이 있다.
클레이턴 핸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지도 제작자이고 세계 여행가이며 이색 동물 조련사이다.《뉴욕 타임스》와《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했다. 《이상한 몸 박물관》을 비롯해《거짓말에 대한 모든 것》,《강아지 vs 최강 강아지》등 다양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책 속 한 문장
“흔적 기관이 왜 그렇게 중요하느냐고? 흔적 기관은 너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인간이 되었는지 알려주거든”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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